### 체류, 입국수속중...빠르면 31일 서울도착 ###.

북경에서 지난7일 대사관을 거쳐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신청한
북한 과학자는 과학원산하 음향기기연구소장 정갑렬씨(45)로 밝혀졌다.
또 정씨와는 별도로 북한중앙방송산하 문예총국소속 방송작가 장해성씨
(52)도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신청, 현재 두사람은 에서
한국으로의 입국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외무부 조원일외교정책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의 신원
은 밝히지 않은채 『망명신청자들은 현재 동남아 제3국에 있으며 자유의
사가 확인됐다』면서 『정부는 이들의 망명을 위해 제3국과 교섭중이며
조속히 한국에 올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빠르면
31일쯤 서울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정씨는 지난달 에서 열린 국제 발명및 신기술 전시
회에서 금은메달(2등상)을 받았으며, 북한으로 귀국하던 도중인 지난
7일 북경에서 대사관을 통해 우리나라에 망명 신청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장씨는 정씨보다 먼저 다른 경로를 통해 우리 정부에 망
명신청을 해온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들 2명은 당국의 보호하에 난민고등판무관()
의 자유의사 확인절차를 거쳐 막바지 망명절차를 밟고 있다고 관계자들
이 말했다.

북한언론들은 이들의 망명사실에 대해 30일 현재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