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대다수는 경찰관에 대한 이미지가 과거보다 나아졌으며 경
찰의 권한을 보다 강화하는 등 위상을 높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찰의 최우선 과제는 범죄예방 및 검거이며 역점을 두고 근
절해야 할 범죄는 조직폭력 및 학원폭력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국민여론을 수렴,치안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20일
부터 한달간 전국 치안모니터 요원 6백60명을 대상으로 치안실태 등에 대
한 여론조사를 실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78.3%가 경찰관의 이미지가 종전
에비해 나아지거나 아주 좋아졌다고 답변한데 반해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
답은 고작 10.4%에 불과했다.
경찰관 위상과 관련, 72.4%가 현재보다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기존의 권한이 적당하다'와 `축소해야 한다'는 답변
은 각각 21.6%와 4.6%로 조사됐다.
경찰의 역점 과제를 묻는 질문에서는 48.4%가 범죄예방 및 검거라
고 응답, 가장 많았으며 ▲ 사회안정과 질서유지 37.8% ▲ 친절봉사 17.0%
▲ 교통안전과 소통 5.8% 등의 순으로 집계, 경찰이 시국치안보다는 민생
치안에 주력해야 한다는 반응이었다.
근절해야할 범죄별로는 조직 및 학교주변 폭력이 52.5%로 가장 많
았고 ▲인신매매 및 가정파괴범 24.2% ▲ 투기.사기 등 경제사범 4.0% ▲
강.절도 및 살인범 3.0%등으로 나타났다.
경찰관서 방문용건은 운전면허관련이 전체 31.7%를 차지,가장 높았
고 ▲ 교통사고 관련 18.4% ▲ 지리안내 16.4% ▲ 고소.고발 11.5% ▲ 분
실물신고 7.5%▲ 범죄신고 6.3%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찰관서 방문시 불만사항으로는 언어나 태도 불성실이 24.5%
로가장 많았고 민원업무 지연처리 23.3% ▲ 불친절행위 11.2% ▲ 편파수
사 등 불공정행위 6.6%로 조사돼 개선돼야 할 치안서비스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