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유난히 잘 걸리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홍역, 풍진,
부비강염, 폐렴 등 각종 세균성 질환에도 쉽게 걸린다. 세균에대한 저
항력이 약하기 때문. 그러나 사과식초, 감식초 등과 같이 몸에좋은 산
을 충분히 섭취하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크게 증가해, 질병에 잘 걸
리지 않게 된다.

미국 지방의 자연요법 의사 자비스박사는 성인 24명을 대상
으로 2년간 매일 소변의 산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소변이 알칼리성
인 사람은 각종 감염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크며, 반대로 산성인 사람
은 감염성 질환에 걸리는 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동일
한 사람의 경우에도, 육체적-정신적으로 피곤하면 소변이 알칼리성으
로, 피로가 풀리면 산성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산에는 몸에 좋은 산과 나쁜 산이 있다. 몸이 피곤해 유산 등의 나
쁜 산이 체내에 축적되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고, 이 때의 소
변은 알칼리성이 된다. 반대로 초산 등과 같이 몸에 좋은 산이 많으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증가되고, 소변은 산성을 띤다는 게 자비스박사
의 설명이다.

자비스 박사는 이를 증명하기위해 유방염에 걸린 젖소에게 젖소의
몸무게 45㎏당 한 스푼씩의 사과식초를 하루에 2회씩 먹였다. 그 결과
젖소의 소변이 산성으로 돌아왔고, 2∼3주 뒤 유방염도 치료됐다. 자
비스박사는 또 유난히 감기 등에 잘 걸리는 사람에게 하루에 1∼2회씩
1∼2스푼씩의 사과식초를 물에 타 마시게 했다. 역시 소변이 산성으로
변하면서, 감기를 비롯한 각종 감염성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크게 증
가됐다고 보고했다.

평소 신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몸이 피곤해지거나 하면 새콤한 음
식을 찾게 된다. 새콤한 음식속의 자연 초산이 만성 피로의 원인인 유
산 등을 분해시키고, 인체내에서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의 번식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체득했기 때문이다. 와 인
들은 포도식초를,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식초를 예로부터 애용해 왔는
데 참으로 놀라운 생활의 지혜가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애
용하는 감식초는 초산이 4이하이므로 그냥 마셔도 되나 냉수 요구르
트 꿀물 야채즙 등에 타 마셔도 좋다. 그러나 식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