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를 냉매로 하는 무공해.무소음 냉.난방장치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 기전연구부 강병하박사팀과 백 열
및 물질전달연구소는 한. 국제공동 연구의 하나로 지난 92년부터
3년여에 걸쳐 2억5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입, 수소를 냉매로한 열구동 수소
흡장식 냉.난방장치를 개발했다.

수소가 금속수소화합물과 반응, 여기에서 생기는 발열, 흡열현상을
이용한 이장치는 염화불화탄소(CFC)와 수소불화탄소(HCFC)계 냉매를 대체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냉.난방장치다.

특히 가스 혹은 태양열 등의 낮은 열로도 구동이 가능한 열구동 방
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소음도 없다.

수소흡장식 냉.난방장치에 대한 세계적인 연구는 의 산요, 미
국의 아르곤연구소등에서 수행되어 왔으나 수소와 금속수소화물과의 반응
중 반응용기와 금속수소화물 사이에 열차단이 되지않아 열손실이 많고 열
전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강박사팀이 개발한 수소흡장 반응 용기는 냉방용량 1KW에서 냉방성
적계수 0.5(선진국 0.35-0.42), 난방용량 3KW에서 난방성적계수 1.4(선진
국 1.2)를 실현하는 미, 일에서 개발된 장치보다 20-30% 가량 성능을 개
선했다.

또 용량에 따라 크기를 바꿀 수 있는 모듈 형태로 만들어져 소형화
가 가능, 일반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열구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구동 열원으로서 가
스 뿐 아니라 태양열, 고온배기가스, 액체연료 등을 고루 이용할 수 있어
전력 소모량이 많은 여름철에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환경오염문제로 생산 및 사용이 규제된 CFC/HCFC계 냉매 대신
수소를 사용함으로써 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