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세력인 전국민주동맹(NLD)의 지도자 아웅산 수지여사
가 군사정부의 탄압에도 불구, NLD의 총선 승리 6주년을 기념하는 집회를
강행한 26일 집회장소인 그녀의 집 밖에는 자택연금 해제이후 최대규모인
1만명의 군중들이 집결했다.

양곤 호반의 그녀의 집 회의실이 집회장으로 이용됐으며 군중들은
그녀의 집 밖에서 '아웅산 수지 만세'를 연호했다.

아웅산 수지 여사는 지지자들을 향해 "버마 국민들은 독재를 민주
주의로 바꾸기를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선언했다.

군사정부는 집회참석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주 90년 총선당선자 가
운데 최소한 2백33명을 구금했다.

그녀는 "이 집회는 NLD 당선자들의 집회는 아니지만 우리가 원하는
NLD 주도의의회를 위한 첫 출발"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 "그들이 감옥에 있든 집에 있든 간에 그들은 여전히 국
민이 뽑은 의원당선자"라고 말하고 "그들의 행동을 제약할 수는 있지만
그들의 합법성을 제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