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민방공 경보체제뿐 아니라 내무부의 중앙 4개방송을 통한
경보체제도 비상시 대응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보체제상 내무부의 경보발령과 함께 경보방송을 시작해야 할
SBS CBS 등 라디오 방송들은 지난 23일 오전 10시59분 무렵 내무
부의 경계경보가 발효된 뒤 1분후인 11시 정각 해제될 때까지 아무 방
송을 하지않다가 11시 7분쯤에야 비로소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해제됐
다』는 내용을 내보냈다.
내무부는 이에 대해 『중앙 민방공경보통제소와 방송사간에는 인터
폰이 설치돼 있어 경계경보 발령 전에 통제소가 각 방송사에 유선으로
정규방송 중단을 요청하게 돼있다』고 밝히고, 『당일에도 4개 방송사에
이같은 요청을 하느라 1분여의 시간이 소요되는 바람에 상황이 종료돼
버린것일뿐, 기본 경보체제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중앙 민방공경보통제소는 그러나 그보다 앞서 10시40분 이미 공군
TACC(전역항공통제본부)로부터 수도권 비상대기 연락을 받고 10시52분
에 다시 민방공 경계경보 발령요청을 받는 등 충분한 준비시간이 있었
던 것으로 나타나 내무부의 해명은 설득력이 적다는 지적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