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중동원에 성패 걸렸다" () (((.

보라매집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4일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당직
자 전원이 당사로 출근, 비상근무했다.

양당은 특히 이번 집회의 성패는 동원에 달려있다고 보고 인력동원
에 전력투구했다. 일부 당직자들은 다음날 아침 두 김 총재의 조찬회
동 준비에 바빴다.

양 김총재는 25일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대한문 앞에서 함
께 당보를 배포한 뒤 인근 해장국집에서 아침식사를 같이 하고 다른 당직
자들은 각각 상대당의 카운터파트와 함께 내 14개 지역에서 공동으
로 배포작업을 벌인다.

국민회의는 총재와 사무총장 등이 당사에 나와 각
지구당에 할당인원 동원여부 등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했다.

김 총재는 기자실에 들러 『집회에 사람이 많이 올지 안올지 걱정』
이라며 『많이와야 대통령의 독주를 막고 15대 국회가 잘 될 텐데』
라고 했다.

그는 『집회가 성공적으로 되면 야당의 사기가 올라가고 여당도 태
도변화를 보일 것』이라며 『우리도 속이 탄다』고 했다.

그러나 집회 후의 정국 전망과 6월 5일 등원식 참석 여부에 대해선
『나는 보라매 집회밖에 모른다』는 농담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김 총재는 특히 자민련 총재와의 공동개최에 의미를 부여했
다. 『플러스 요인은 총재와 같이 한다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
이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두 총재가 단상
에 나란히 앉은 사진이 언론에 보도되는 것만으로도 성공이 아니냐』는 기
자들의 질문에 말은 않은 채 빙그레 웃어 보였다.

자민련은 김룡환 사무총장과 원내총무 대변인 등이
당사에 나와 정상출근한 사무처 요원들을 독려했다. 총재는 이
날 당사로 나오지는 않았으나 오찬은 당직자들과 함께 했다.

인력동원 실무책임을 맡은 정원조 기획실장은 사무처연석회의를 열
어 『모든 것은 동원능력에 달려있다』며 동원체제를 점검했다. 특히 장
외집회 경험이 많지 않은데다 다른 쪽도 아닌 국민회의와 함께 하는 행
사라는 점에서 국민회의의 들러리로 비칠 가능성에 자못 신경을 썼다.

일부 당직자들은 미그기 귀순과 북한 경비정의 서해 침범사태, 석
가탄신일에서 일요일로 연결되는 징검다리 연휴가 집회에 악영향을 끼치
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