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거대 종합상사인 스미토모 등 2개사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연 매출액 3천억달러 규모의 파친코 산업에서 선불카드를 개발,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등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두회사는 최근들어 카드 위조행위가 증가하면서 1년전 황금
알을 낳았던 카드로 인해 무려 6백30억엔의 적자를 기록, 빈털털이 신세
로 전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계열사인 니폰 레저 카드-시스템사는 95 회계연도(95.4-9
6.3)중 카드사기와 관련해 총 5백50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회사관계
자가 밝혔다.

회사측은 이 기간중 세전 적자가 3백억엔, 누적 적자가 2백64억엔
에 각각 달했다고 덧붙였다.

미쓰비사 관계자들은 그러나 파친코 산업에서 손을 떼거나 지출을
줄일 아무런 계획도 아직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 관계자는 "우리는 선불카드에 사용된 기술을 개발시킴으로
써추가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불가드는 고객들이 게임에 앞서 돈을 먼저 지불, 구입하는 것으
로 고객들은 전화카드처럼 이 카드를 파친코 기계에 넣으면 기계가 작동
한다.

스미토모의 계열사인 니폰 게임 카드사 역시 같은 기간중 위조 카
드로 인해 80억엔의 적자를 냈다.

이 회사는 그러나 세전 이익이 57억엔에 달해 아직까진 흑자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스미토모의 무네오 시케마쓰 이사는 위조카드 문제를 해소하기 위
한 재정적 지원과 관련, "요청이 있을 경우 동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
다.

한편 파친코 카드 위조행위는 올들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
고있다.

신문은 지난달 올들어 외국인 4백69명을 포함, 6백66명이
카드위조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중 파친코 카드 위조범이 5백65명이라고
보도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체포된 파친코 카드 위조범이 총 6백6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 카드위조 행위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