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북해도)대학 문학부는 지난해 대학내에서 방치된
채로 발견된 두개골 6구중 동학혁명지도자의 것으로 보이는 두개골을 30
일 한국에 반환한다고 21일 발표했다.

두개골은 한국내 3개 관련단체로 구성된 `동학농민혁명 지도자유골
봉환위원회'의 상임대표등 4명이 27일 홋카이도대학을 방문, 29일
오후 유골 봉환식을 갖고 30일 현지를 출발해 전주시로 봉환된다.

반환시기는 전주시에서 매년 5월31일 동학혁명 기념식이 거행되는
것을 고려해 결정됐다.

두개골은 지난해 7월 홋카이도대학 고하기념강당에서 종이상자에
방치된 채로 발견됐었으며 대학측은 그뒤 조사위원회를 구성, 한국현지방
문과 문헌조사 등을 통해 두개골이 동학혁명 지도자의 것이 거의 틀림없
다는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었다.

두개골은 특히 1906년 조선총독부의 전신 통감부에서 농업기사로
근무했던 인이 자신의 출신교인 삿포로농업학교(현 홋카이도대학)에
보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위원회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