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세모 유람선 등 국내 유명 유.도선들이 승선인원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인명 구조요원이 부재중인데도 버젓이 영업하는 등 안전관
리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무부는 21일 행락철을 맞아 지난 주말 한강 잠실.뚝섬 선착장,경
기남양주 삼봉 보트장, 대구 동촌유원지 등 전국 52개 유명 유.도선장을
불시 점검한 결과 대부분이 안전 관련 법규를 위반한채 영업을 강행,인
원 초과 등에 따른 사고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밝혀냈다.

한강 세모 유람선의 경우 승선 인원도 파악하지 않은채 운행하고
승객에게 안전수칙 방송도 하지 않는가 하면 소화기를 다발로 묶은채 방
치해 놓고 있었다.

또 대구 동촌유원지의 행운.현대 유선장과 충남 신정호의 청운 유
선장은 인명구조요원과 비상 구조선의 요원이 부재중인데도 영업을 강행
했으며 수성못에는 1백25척의 유선이 영업중인데도 안전 지도선이 없었
다.

중도선착장에선 무면허 선박이 구명동의도 갖추지 않은채 불
법 영업을 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따라 내무부는 이들 52개 유.도선장에 대해 이달말까지 위법
사항을 시정토록 지시하고 세모 유람선 등 5개 업체 대표를 고발, 20만∼
2백만원의 과태료를 물게하는 한편 유.도선의 불법 영업을 방치한 담당
공무원들을 문책토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