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당시 장태완수경사령관과 김진기 헌병감이 총리공관에서 최규
하 대통령 권한대행을 납치하려다 무산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오후 12.12및 5.18사건 8차 공판에서 피고인은 "장 수
경사령관등은 12.12당일 22시 30분경 수도경비사령부 병력을 출동시켜 최
대통령을 수경사로 납치하려는 음모를 꾸몄으나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전피고인은 "김헌병감은 직접 총리공관에 가서 상황을 정찰하고 돌
아갔으며 당시엔 대통령 경호실 병력이 총리공관을 장악,경호하고 있었
기 때문에 납치계획이 무산됐다고"고 말했다.
전피고인은 또 "장사령관등 정승화계열 장성들은 경호실장
직무대리등 경호병력을 지휘하던 간부들과 사전에 접촉,총리공관 경호업
무를 맡지 못하도록 회유하는 작업도 벌였으나 실패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