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총재는 20일 "누가 집권을 하든 지역간 정권교체를
실현하면 거국내각체제를 만들어 국민적 화합과 정치적 안정을 이룩해
야 한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오후 63빌딩에서 열린 지부 간부들과의 간담
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행 헌법 아래서도 운영의 묘에 따라 얼마든
지 거국내각제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현행 헌법에 내각제적 요소가 있는데 우리는 마치 미국
식으로 운영을했다"고 거듭 지적하고 "지역간 정권이동은 특정지역 고
립화정책이 아니며 비영남의 대결은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말
했다.
그는 이어 "많은 영남인들이 지금과 같은 한 지역만의 장기집권으
로 인한 지역대립이 계속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면서 "우리는 그들과 손잡고 새로운 역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일반적 국민정서는 한번쯤은 지역적 정권교체가 이뤄져
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야만 거국적으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냉
소적심정이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