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6일 사회주의국가 건설을 목표로 이적단체를 결성, 노동
자와 학생 등을 상대로 민중투쟁을 선동해온 전국학생정치연합(전학연)
전의장 손영우씨(25. 졸) 등 9명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했
다.
경찰은 또 달아난 현 의장 엄형식씨(22. 불어 4년)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이들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한 수색을 벌여 컴
퓨터 3대와 디스켓 30매,불온서적 `사회주의 과거.현재.미래' 등 2백여점
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 등은 지난 94년 3월19일 학림관에서 서
울대 등 전국27개대 학생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 ▲ 연방제 통일로 사회주의 국가건설 ▲미제축출과 파쇼자본가 타도
등을 강령으로 채택, 전학련을 결성한 혐의다.
이들은 이어 지난 94년 4월9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UR 밀실협상 규탄 및 국회비준저지를 위한 국민대회'에 조직원 3백
여명을 동원,민중투쟁을 선동하는 내용의 유인물 3천여부를 배포한 것을
비롯, 최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학교 및 노동계를 대상으로 사회주의
사상을 선전해왔다는 것이다.
경찰은 또 이들이 민중후보의 국회진출을 목표로 지난 3월부터 4월
까지 서울지역에 출마한 3명의 민중후보를 위해 편지작성 및 전화홍보
등의 선거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국군기무사도 이날 중대 소식지에 "독재와 독점을 타파하고
균등한 권리확보를 위해 신세대는 자본주의 정체성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내용을 게재하는 등 군내 좌경의식화를 기도해온 육군 00사단 박노현상
병(23) 등 4명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구속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손영우(24.졸) ▲김홍석(26. 경제4) ▲이소영(25.여
.성신여대졸)▲성혜연(25.여.덕성여대졸) ▲김정순(23.여. 서구지역
연구1) ▲(24.여.덕성여대졸) ▲서영주(23.여.덕성여대졸) ▲빈순
아(26.졸) ▲윤여림(23.여.성신여대졸) ▲김일영(26. 4년 휴
학) ▲박종연(25.상지대 4년 휴학) ▲박노현(23. 4년 휴학) ▲서
정보(22.성균관대 4년 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