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허영섭)가 제약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제제별 독립채
산제를 도입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는 생산본부와 영업본부를 해체하고 4개 제품군별로
독립사업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제제별 독립채산제는 혈액제제,생물학제제,의료기 및 시약,일반의
약품 등 4개 제제별로 사업본부를 구성하고 각 사업본부에서 제품 개발,
생산량,생산시기,출하가격,광고와 제품 홍보를 비롯한 판촉활동과 영업전
략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기존의 생산본부와 영업본부는 이들 독립채산사업본부의
요구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고 영업에 필요한 물자와 인력을 수급하는 기
능만을 수행하게 된다.

사실상 기업을 여러 기업으로 나눠 경영하는 셈이 되는 이같은 독
립채산제 사업본부제는 다수의 품목을 소량씩,병원과 약국 등 많은 거래
선을 통해 판매하는 제약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는 이번 독립채산 사업본부제 도입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높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알부민 등 혈액제제와 백신 등 생물학적 제
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그동안 다른 업체에 비해 뒤처져있던 일반의
약품 분야도 고르게 성장시키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1천7백억원의 매출을 올린 ㈜는 2천1백억원의
올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3백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약국용 일반의약품 개발과 판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