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한 실파 아르차 총리 내각에 대한 야당의 불신임안이 11일
의회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졌으나 부결됐다.

반한 총리가 이끄는 차트 타이당 주도의 7개 정당 연정은 하원에서
과반수를 37석 초과하는 안정의석을 확보, 총리를 비롯한 10명의 각료에
대한 불신임안을 부결시켰다.

연정참여 정당 중 팔랑 다르마당(PDP) 소속 의원들은 여론조사 결
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은 것으로 나타난 수차르트 탄차로엔 내무차
관에 대해 기권표를 던졌으나 의석이 23석 밖에 안돼 불신임안 표결에 영
향을 주지는 못했다.

표결이 실시되는 동안 야당 의원들은 불신임 대상 각료 10명 중
내무장관직을 겸하고 있는 반한 총리를 비롯한 3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
지 않은 상태에서 3일간의 논의를 중단시킨 것에 항의, 투표장에서 퇴장
했다.

이들은 또 통상장관과 재무차관에 대한 불신임안 표결에도 참여하
지 않았다.

반한 총리내각의 각료들은 작년 7월 출범 이래 부패와 특혜 등과
관련된 비판의 표적이 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