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행정부는 대북한 관계와 관련한 선택대안을 놓고 행정부 내에
서 토의를 가졌으나 현재로서는 어떠한 결정도 내린 바 없다고 니컬러스
번스 대변인이 10일 밝혔다.

번스 대변인은 미-북한의 장래 관계에 대해 행정부가 검토를 했으
며 어떻게 진전시킬 수 있을 것인지 대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
다.

그러나 번스 대변인은 미국은 현재의 대북한 정책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지금의 정책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거나 그 이상의 어
떤 정책을 택한다는 결정을 바로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은 북한의 움직임에 따른 정책적인 선택(OPTION)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번스 대변인은 미-북한 유해협상에서는 좋은 출발이 이루어졌으며
후속조치를 위한 회담이 더 있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윈스턴 로
드차관보가 13-15일 를 방문, 및 한국측과 미-북한 기본협정 관
련문제와 4자회담문제, 유해협상진전사항 등에 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
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미-북한 기본협정에 맞춰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
며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으며 이것이 바
로 4자회담제안의 요체라고 말하고 북한은 이 제안을 검토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긍정적인 대답이 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미국이 대북한 경제제재 가운데 일부의 해제를 검토중이
라는 월 스트리트 저널지의 보도와 관련, 미국은 현재 대북한 경제제재를
완화할 계획이 없으며 이를 위해서는 대화와 관계개선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