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고교생 과외에 나선다.
는 3일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와 논술 등을 가르치는 「인
하 고교생 캠프」(Inha Pre-College Camp)를 마련,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
다. 일반대학 교수들이 직접 나서 고교생들에게 대학입시 과목인 영
어와 논술을 가르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는 오는 여름방학부터 인천시내 38개
전 고교에서 각 5명씩 약 2백명을 추천받아 이들을 10개반으로 나눠 4주
동안 80시간의 수업을 한다는 것. 수강료는 무료. 우수학생들과 「인
연」을 맺어놓겠다는 학교측의 희망이 섞여 있다.
영어수업의 경우 고교생들이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말」로서의 영
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학내 외국인 교수들을 총동원해 회화시간을 마련했
다. 또한 책읽는 법과 글쓰는 법 등 논술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
을 가르치는 한편 PC통신과 인터넷 교육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여기에 한국영화감상, 음악의 이해 등 일반교양과목과 대학 학과소
개시간도 마련, 지역 고교생들에게 캠퍼스를 미리 보여 주겠다는
전략이다.
는 이를 위해 모든 강의를 토론식으로 진행하고 국어는 윤영
천교수(국어교육학), 전산은 이승걸교수(전자재료공학), 영어는 외국인강
사 10명 등 책임교수 선정을 마쳤다.
영화의 경우 그 영화를 직접 만든 감독이 나와 강의하도록 했다.
최태성교무부처장(46)은 『이제는 학생들이 올 때까지 기다
리는 대학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다가서는 대학이어야 살아남는다』면서
『앞으로 매년 수강인원을 늘려나가 지역사회내 더 많은 고교생들에게 학
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최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