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산서 거액 대출커미션 혐의..... ---.
수제일은행장이 30일 전격구속됐다.
중수부(부장 안강민)는 이행장이 효산그룹으로부터 2억5천만
원의 대출커미션을 받은 혐의를 확인, 이날 오후 은행 업무도중 기습적으
로 연행, 1일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했다.
이행장에게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의 배임수재죄가 적용됐다.
이행장은 94년 3월 효산그룹 상임고문 김경배씨를 통해효산그룹의
은행담보물에 대한 감정가를 높여주는 대가로 서울 압구정동 이행장 집에
서 1억원을 받는 등 모두 2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라고 은 말했다.
이행장은 그러나 김씨를 통해 받은 1억원 부분만 시인하고 나머지
는 부인했다. 은 이행장이 효산 이외에 모 건설업체로부터도 10억
원대의 아파트와 콘도미니엄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
은 이행장에게 대출 커미션을 건넨 효산그룹 대표 장장손씨를
29일 소환, 철야조사를 벌여 30일 이행장과 함께 배임증죄와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은 이날 잠실서지점 3개 계좌를 비롯, 효산그룹 소유
의 2개은행 3개 점포 6개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
에 나섰다.
은 장씨가 이외의 다른 은행에도 대출을 조건으로 커
미션을 건넸는지에 대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장씨는 장학로 전 제1부속실장(구속중)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지난 93년 장전실장에게 6천만원을 주고 은행대출을 청탁한 혐의가 드러
났었다.
수사결과 효산그룹은 93년부터 94년 11월 부도나기 직전까지
에서 ㈜효산종합개발 등의 명의로 모두 1천1백30억원을 대출받아
이를 서울 강남의 리버사이드 호텔 등을 인수하고 경기도 미금시에 스키
장인 서울리조트와 콘도미니엄을 건설하는 등 은행여신으로 받은 돈을 사
용할 수 없도록 된 사업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여신운용규정은 등 관광진흥법에 의한 관광단지가 아닌
지역의 호텔, 여관, 콘도미니엄 등의 업종과 골프장 사업등에 대한 여신
을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