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르토 대통령 부인 티엔여사의 사망은 74세 노령인
수하르토대통령에게 큰 충격을 주어 그가 정치생활을 계속할 것인지 의
문시되고 있다.

무하메디야대학교의 모치타르 부코리전총장은 수하르토대통령이 신
봉하는 자바전통에 의하면 배우자는 한 사람의 절반으로 간주되고 있다
면서 "부인사망은 그의 절반이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수하르토는 부인이 "충직하게 나를 도와온 유일한 사람"이라고 칭
찬했다.

수하르토가의 측근 소식통들은 이들 부부는 크고 작은 일을 모두
서로 협의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부코리는 따라서 티엔여사의 사망은 정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고 먼저 그가 오는 98년 대통령선거에 다시 도전할지
가 문제라고 말했다.

또 내년 의회 총선도 문제가 된다.

부코리는 "그러나 수하르토에 의존해서 살아온 국민들
은 물론 그가 계속 집권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하르토는 인구가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의 대통령을
6번이나 역임해 왔으며 많은 사람들은 그가 다시 대통령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믿었다.

그러나 그것은 부인이 사망하기전의 일이다.

국립연구소의 중견 역사학자인 타우피크 압둘라도 "그
들은 매우 긴밀한 관계의 부부였다"고 말하고 부인의 죽음은 대통령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법률구조연구소의 변호사 루후트 팡가리부안씨는 "수하르토는 가정
적인 사람이다. 부인 사별로 그의 균형감각과 장래 결정에 반드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92년 수하르토에 의해 폐간된 주간지 템포의 편집자인
구나완 모하메드씨는 수하르토가 대통령선거를 포기할지도 모른다는 추측
에 대해 희망사항일뿐이라고 말하고 "수하르토는 그의 의무를 가장 우선
하는 군인출신이다. 그는 이제 국가운영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티엔여사의 역할을 수하르토대통령의 맏딸인 시티 하르디
얀티 루크마나가 대신하게 될 것이며 그녀의 등장으로 정계에 영향을 미
칠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