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공회의 상징인 성당 완성을 축하하는 다양한 기념
행사가 5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1926년 미완성인 채로 문을 연지 70년만에 원래의 설계도대로 공
사가 최종 마무리되는 것을 경축하는 이번 축하행사의 절정은 2일 오
전 11시 성당에서 열리는 「완성 축성식」. 성공회 서울교구장인
정철범주교의 집전과 설교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축성예식과 기념미
사, 교육관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되며 성공회 성직자와 신자등 약
1천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에 앞서 1일 오후 7시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전야제로 축
성기념음악회가 열리며, 4일 오후 5시에는 기독교텔레비전의 「크리스
천콘서트」 녹화방송이 축하음악회로 마련된다. 축성기념 음악회에서
는 성당 연합성가대가 이건용교수의 지휘로 하이든의 오라토리
오 「천지창조」를 공연하며, 「크리스천 콘서트」는 클래식과 교회음악
으로 구성되는 열린음악회로 성공회 성니콜라 소년합창단이 특별출연
한다.
어린이날이자 일요일인 5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
울대성당 일원에서 「서울교구 어린이잔치」가 열린다. 성공회 서울교
구교사연합회가 주최하는 어린이잔치는 미사와 축성기념행사 외에 레
크리에이션 단체인 이벤트 필드와 보물섬 인형극단이 특별출연한다.
성공회 성당은 한국에 성공회를 전한 코프(한국명 고요한)
주교에 의해 1891년11월 「장림성당」으로 창립된후 한국 성공회의 모
교회 역할을 담당해 왔다. 성공회 성당은 이번 증축공사로 기
존 건물 318평 외에 지상과 지하3층에 총 920평의 공간을 추가로 확
보해 소성당과 교육관등을 새로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