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서는 23일 세금포탈을 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주민등
록증과 인감증명을 불법 구입해 회사를 차린 박한규씨(31.상업.서울시 영
등포구 신길4동 4912)와 명종관씨(31.상업.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
파트 1동104호)를 공문서위조 및 동행사 등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0월 초순께 서울 구로구 모다방에서
신용카드할인업자 유모씨(30대.여)로부터 배모씨(27.노동)의 주민등록증
과 인감도장등을 2백만원에 불법구입해 배씨 명의로 '한국정보통신'이라
는 카드조회기 회사를 차렸다는것.

명씨는 지난 2월 초순께 박씨로부터 배씨의 주민등록증과 인감도장
등을 7백만원에 불법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배씨의 주민등록증과 인감도장 등은 지난해 9월께 서
울 영등포구에서 배씨의 형이 50만원을 대출받기 위해 신용카드할인업자
인 유씨에게 건네준 것으로 유씨는 이를 가지고 달아난 뒤 박씨에게 불
법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박씨가 세금탈루를 위해 남의 이름으로 회사를 차리기 위해
주민등록증등을 불법으로 구입한 것으로 보고 탈루한 세금액을 파악하기
위해 관할세무서에 협조를 의뢰하는 한편 명씨가 박씨로부터 위조 주민등
록증 등을 고액을 주고 구입한 이유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