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영기자】미국립위생연구소() 산하 어린이 건강 인성 개
발연구소는 탁아시설에 맡긴 아기는 엄마가 직접 돌볼때보다 정서-활동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종전의 학설은 잘못됐다는 연구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91년부터 5년간 1천3백여 가정의 어머니와 자녀가 생활하는
모습, 아침 저녁 만나고 헤어질 때의 반응 등을 비디오로 촬영, 분석한
결과 엄마에 대한 신뢰는 탁아여부, 시간, 탁아 시설수준, 탁아소 변경
횟수 등에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유아의 정서상태는 엄마의
다정다감한 태도와 관심표명 정도에 달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연
구팀의 데보라 반델 박사는 『생업때문에 아기를 탁아소에 맡기는 부모들
이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죄책감을 느낄 필요까지는 없다』면서 『아기와
의 교감과 애정표현의 질에 신경을 쓰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남아는 여아에 비해 독립성이 약해 일부 남자아이는 주 30시간
이상외부에 맡겨질 경우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아는
탁아시설에 맡길 경우 주당 10시간 이하때 더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