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이준기자】중국이 2003년 실전 배치를 목적으로 항공모함 자
체 건조에 착수했다고 (산경)신문이 대만 군사소식통의 말을 인용,
22일 보도했다.

중국은 93년 항공건조를 위해 1차로 12억 달러의 예산을 계상했으며
이때부터 대련, 상해, 담강에 항모 건조에 대비한 항만 확장및 정비공사
를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97년
완공될 것이며 이후 항모 건조에 착수, 시험운용 2년과 실전운용 3년 등
5개년에 걸친 일정으로 건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대만 소
식통은 이와 관련, 『항모 건조는 중국이 그간 추진해온 연안 방위개념에
서 원양진출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대만,남중국해에서 해상
주도권을 잡는 것은 물론 서태평양으로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은 함재기 승무요원 양성및 호위함 등 항모기동
부대 운용 연구도 병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87년부터 시작한 함
재기 승무원교육은 대련 등 군항 인근에 설치된 활주로를 군함 갑판으로
삼아 해군사관들이 이착륙 훈련을 계속해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