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부담없이 연극을 즐길 수 있는 '96 사랑의 연극잔
치가 5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대학로 문예회관, 국립극장, 예술의 전당
등 서울전역의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연극협회(이사장 정진수)가 주최하는 사랑의 연극잔치는 협회
소속 각 극단들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즐겁고 대중적인 연극을 선
보이고, 관객들은 평소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연극을 관람할 수 있는 연극
계 최대의 연례행사중 하나.

올해 연극잔치에는 극단 아리랑, 자유, 연희단거리패, 한양레퍼터
리,미추, 산울림, 국립창극단 등 모두 40개의 극단이 참가했다.

연극잔치의 핵심은 `사랑티켓'제도.

선진국형 관객지원제도인 `사랑티켓' 제도에 따라 서울시, 한국문
화예술진흥원 및 행사 후원단체인 이 연극 관람료 1만2천원(최저
관람료)가운데 5천원을 지원함으로써 관객은 7천원에 사랑티켓 1매를 구
입할 수 있다.

결국 관객은 42%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며, 이 티켓을
구입한 관객은 티켓에 적힌 참가작들 중 1편을 자유롭게 골라 관람할 수
있다.

협회는 올 연극잔치 기간중 총 2만매의 `사랑티켓'을 발행, 대학로
내정해진 티켓박스에서 판매하며, 행사가 끝난 뒤 참가 극단이 회수한
`사랑티켓' 1매에 대해판매 대금 7천원과 지원금 5천원을 합해 1만2천
원씩을 극단측에 지급하게 된다.

연극협회는 한편, 사랑의 연극잔치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을 5월11
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국립극장 대극장앞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축하공연은 오후 6시부터 극단 연희단 거리패(대표 이윤택)가 제1
회 현대연극상무대 미술상 수상작 `산너머 개똥아'(김경화작,이윤택연출)
를 마당놀이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어 7시20분부터는 유럽과 오스트레일리아 순회공연을 통해 격찬
을 받았던 의 레자르쏘(LES ARTS SAUTS)극단 공중곡예팀이 벌이는
서커스 발레 `바람의 아들'이 펼쳐진다.

9명의 공중곡예사, 가수, 첼로연주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곡예팀은
첼로의 선율과 서정적인 노래소리가 배경으로 깔리는 가운데 지상 20m의
거대한 철골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환상적인 공중곡예를 선보인다.

`사랑티켓'을 구입한 관객들은 이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02) 744-80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