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에 배정된 한장의 티켓의 향방은 한국과
의 한판 대결에서 판가름나게 됐다.

한국 남자배구팀은 20일 요요기체육관에서 벌어진 96애틀랜타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2차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난적 중국을 3-1(15-10
15-5 14-16 15-9)로 꺾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전날 를 이긴데 이어 쾌조의 2연승을 올린 한국은 1차
리그를 포함해 4승1패를 기록, 과의 마지막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1-2
차 종합성적 1위로 대망의 애틀랜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1차리그에서 중국을 3-0으로 눌렀던 한국은 이날 세터에 신영철,센
터진에 최천식과 박선출, 왼쪽 공격수에 박희상과 신진식, 오른쪽에 임도
헌을 포진시켜 블로킹은 물론 공.수에서 장신의 중국을 압도했다.

1,2세트를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채 가볍게 따낸 한국은 3세
트들어 여세를 몰아 6-2로 앞서 완승을 거두는듯 했으나 갑작스런 서비스
난조로 중국에 첫 역전을 허용, 를 거듭한 끝에 한세트를 내주고 말
았다.

그러나 4세트에서 초반 중국의 페이스에 말려 3-5까지 끌려가던 한
국은 의 오픈강타와 박선출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뒤 신진직의
서브에이스로 대세를 뒤집었다.

9-9까지 팽팽한 시소게임을 계속하던 한국은 최천식 대신 투입된
의 블로킹과 의 연속 강타로 13-9로 달아나 승세를 굳힌 다
음 중국의 끈질긴 추격을 막아내 2시간에 걸친 대접전의 막을 내렸다.

전날 에 3-0으로 예상밖의 완승을 낚았던 중국은 2승3패로 뒤
처져 이번 예선전에서 올림픽 티켓을 딸 수 있는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
졌다.

한국은 21일 오후 2시 과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2차리그 2일째 전적 (전적은 1차리그 포함).

한국(4승1패) 3(15-10 15-5 14-16 15-9)1 중국(2승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