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한 민주당의 장래에 대해 민주당 당선자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역구 당선자 9명중 6명으로부터 구상을 들어
봤다. 당선자는 입원 중이며, 이규택-황규선당선자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강원 삼척)=우리는 역사적 정당성을 갖고 있다. 과
는 앞으로 극심한 내분을 거치면서 전열이 흐트러질 것이다. 김
대중총재가 물러난다면 와의 통합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서울 강동갑)=신한국당내 역학관계가 간단치않을 것이다. 국
민회의도 마찬가지다. 민주당을 지지해준 유권자들도 쉽사리 움직이지 않
는다. 이 대안이 아니었음을 곧 알게 될 것이다. 민주당의 단독
승부도 가능하다.
▲최욱철(강원 강릉을)=와의 야권통합이 최우선이나 현실적으
로 어려울 것이다. 또한 대선에서 신한국당과도 쉽사리 손을 잡기 어렵
다. 일단 교섭단체를 만들어 다른 당의 대권후보가 가시화될 올 연말까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경남 울산울주)=15대 총선과 내년 대선은 양상이 달라질 것
으로 본다. 민주당이 전열만 잘 정비하면 자체 후보를 내서 대선에 나설
수도 있다.
▲권오을(경북 안동)=대선에서는 야권이 통합을 해야 승부가 가능하다
고 보나 현재의 와의 통합 논의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
▲(경남 울산남을)=우리는 상당한 지지를 받았다. 전통이 있을
뿐 아니라 대의명분도 가졌다. 국민과의 약속대로 당원들의 직접 선출에
의해 후보를 내야 할 것으로 본다. 현재는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과제이며,
통합이나 합당은 차후의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