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키마우스등 미-일작품세계 분석 ###.

『작가의 상상력을 무한대로 열어놓는 만화영화는 현대사회의 가장 매
력적인 예술분야의 하나로 등장했습니다. 창조력으로 승부하는 애니메이
션은 세계문화전쟁시대의 승부처로 삼을만한 분야입니다.』.

박정배 세영에니텔프로덕션 사장(33)이 애니메이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중요작품을 역사적으로 조감한 안내서 「세계를 감동시킨 애니메이
션이야기」(초록배간)를 펴냈다. 근대적 애니메이션의 막을 연 매케이의
「공룡거티」부터 미국문화의 상징이 된 월트 의 「미키마우스」, 현
대 의 대표작가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미래소년 코난」에 이르는 29
편의 애니메이션 작품세계를 담았다.

『전세계 만화영화 하청3위인 우리나라는 든든한 제작 노하우를 가지
고 있지만, 정작 시나리오, 캐릭터창출, 음악 등 기획측면은 부족한 편
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독자적 캐릭터를 만들어 세계인에게 선보
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을 만화대국으로 발돋움시킨 계기가 된 「아톰」은 착한 마음을 가
진 아톰의 슬픔을 아름답게 형상화, 로봇에 인간의 마음을 불어넣은 대
표적 예로 꼽힌다. 은 특히 만화, 비디오게임, 출판계가 공동으로
「만화영화 스타만들기」에 참여하고, 정확한 수요예측으로 전세계로 시장
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세계는 생명과 인간에 대한 애정이란 보편적
주제와, 고대신화에 등장하는 소녀와 잔다르크의 모습을 한데 모은
것 같은 캐릭터 창출로 외국에서도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할리우
드적 이야기구조와 고유의 정서를 성공적으로 조화시킨 거죠.』.

박씨는 『정신적 깊이를 가진 예술작품을 만드는 동구권, 인형애니메
이션의 최고인 , 중국의 전통적 수묵화기법을 이용한 수묵화애니메
이션 등 자기나라의 문화적 전통 위에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상상
력의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피 엔딩과 가정적 이야기로 세계적 성공을 거둔 의 작품뿐아
니라, 전후 황폐한 사회상을 반영하는 예술애니메이션, 인간심리의 내면
을 파고든 실험적인 작품 등 애니메이션은 영화와 함께 당시 시대상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매체로 손꼽힌다.

애니메이션은 특히 영화보다 소재-주제선택-표현방법이 더 다양하다
는 것이 강점. 유리판 위에 로 하는 손작업, 찰흙의 부정형적인 모
습을 이용한 애니메이션, 시적 영상을 담은 화면을 몽타주 기법으로 구
성하는 등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어른용 애니메이션도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이다.

박씨가 최근 사장으로 취임한 세영에니텔프로덕션은 어린이만화영화
「인물한국사」(), 「빛돌이 우주 2만리」(SBS), 「팬텀 2040」()을 제
작,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고대민족사에 숨겨진 한국적
영웅을 발굴, 현대적 의미의 인물로 형상화하는 작품을 구상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