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와 독서생활 안내서인 도서정보지들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
랑을 받으면서 독서지침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들 정보지들은
협소한 서점공간, 한정된 매스컴보도로 미처 독자들의 눈에 띄기도 전
에 묻혀버리는 새 책 소개뿐아니라 깊이있는 서평, 베스트셀러 동향과
출판가 소식 등 독서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담고있어 독자들의 호평
을 얻고있다.
대표적인 도서정보지는 우선 격주간 「북 매거진」과 월간 「뿌리와 날
개」를들수 있다. 「북매거진」 최근호에는 「입문서에서 전문서까지」라는
특설란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는 「통계」에 관한 종합적 정보를 담은
코너가 돋보인다. 시인 이문재가 쓴 이문구소설 이야기 등도 단순한
신간안내에 그치지않고 각 분야의 명저와 학계흐름 등을 소개, 스스로
독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뿌리와 날개」 4월호는 최근 한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저술가 「시오노 나나미 신드롬」을 다루었다. 또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영어공부, 좋은 말솜씨를 위한 화술 안내 등 주제별 독서안내와 독일-
--미국의 해외출판소식을 해외통신원들의 현지취재를 통해
구성했다.
가장 오래된 도서정보지인 격주간 「출판저널」은 학술서를 중심으로
한 깊이 있는 서평과 저작권-번역-학술출판 저조 등 출판계의 쟁점을
주로 취급하고 있다. 최근 1백호를 맞은 주간 「도서신문」은 도서정
보안내와 출판계소식에 같은 비중을 두고 있다. 방대한 신간정보와 출
판계 움직임 등을 통해 출판계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격주
간 「새책소식」도 베스트셀러 동향과 분야별 신간정보를 폭넓게 담았다.
주요 출판사와 서점에서도 독자들을 위한 도서정보지를 내고 있다.
가 발행하는 월간 「지구촌 책정보」는 에 들어온 국내
외 신간을 분야별로 정리하고, 주요 책에 대한 서평을 실었다. 종로서
적과 영풍문고, 서울문고도 매월 독서안내서를 발행, 서점을 찾는 독
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민음사의 「파피루스」, 한길사의 「리브로」, 창작과 비평사의 「창비
문화」, 문학동네의 「문학동네소식」, 푸른숲의 「푸른 숲 맑은 글」 등도
신간안내와 저술가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