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한국계 입양아 출신의 사관학교 생도 성
덕 바우만군(22)이 15일 골수 이식을 위해 찾아온 이복누나 김은실씨와
감격적인 상봉을 했다.

이복누나 김씨는 이곳에 도착한 후 곧 바로 유전자형의 일치여부를
가리는 1차골수 적합성검사를 받았으며 16일 바우만군과 함께 검진 결
과를 기다리고 있다.

만일 김은실씨의 검진결과가 양성의 적합한 것으로 판명되면 이들은
의 랙클랜드 공군기지로 가서 수술을 받게 된다.

일치된 골수가 바우만군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확률은 20-80%인 것
으로 알려졌다.

바우만군은 지난 해 10월 만성 골수 백혈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
혀져 그 이후 화학요법의 치료를 받으며 투병생활을 하고 있다.

바우만군은 이 치료로 사관학교 강의에 거의 참석하지 못하고 하루
14시간을 취침해야 하는 투병을 계속하고 있다.

바우만군으 3살 때 미미네소타주의 한 부부에 의해 입양되었다.

양부모는 바우만군의 백혈병 진단이 내려진 후 같은 형의 골수 기증
자를 찾았으나 입양기관이 한국내 그의 가족에 관한 기록을 확보하지 않
는 것을 알고 전세계에 골수기증자를 찾아 달라고 호소했다.

바우만군은 이날 누나와 직접 만나기에 앞서 14일 그에 관한 한국의
한 방송TV프로를 통하여 누나와 재회했다.

김씨는 이 TV프로를 보고난 후 바우만군이 이복동생임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들 남매는 아버지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