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경찰서는 16일 오전 9시5분께도 서귀포시 중문
관광단지 입구 네거리에서 미대통령에게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던
지역총학생회협의회(제총협) 의장 좌용철씨(25. 회계학과 4)등
대학생 4명을 연행했다.
좌씨등은 이날 "전쟁책동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 보장하라. 4.3, 광
주학살 진짜주범 미국은 공개 사과하라"는 플래카드와 영문으로 작성된
' 미대통령에게 보내는 제총협 항의서한'을 휴대하고 있었다.
제총협은 항의서한에서 "도민의 뼈아픈 역사인 4.3학살이 미국
의진두 지휘하에 진행됐다"며 "이제 미국은 더이상 4.3학살의 진실을 은
폐하지 말고 당시 기밀자료를 공개하고 한국 민중앞에 사과하라"고 주장
했다.
한편 제총협 소속 학생들은 이날 오후 경찰서를 방문, 좌씨 등
의 연행을 항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