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16일 당선자 대회를 계기로 당직 개편 등 체제 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한길대변인은 15일 『금주 말쯤 당무위원회를 열어
의견수렴을 거친 뒤 내주 초쯤 당직 개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
혔다.

총재는 당에 활력을 불어넣고 총선에서 드러난 새로운 변화
에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차원에서 당의 일대 면모 쇄신을 구상중인 것
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권이 총선 민의를 세대교체 여론으로 치장, 적
극적인 공세로 나올 것으로 보고 당 쇄신으로 맞대응한다는 전략인 것
으로 전해졌다.

현재 당내 5선 의원은 지도위의장, 김봉호-의원과 신
한국당에서 옮겨온 의원등 4명이다. 4선은 형사무총장 신기
하원내총무 김태식전사무총장 등 3명, 3선은 총재비서실장 손
세일정책의장 이해찬선거기획단장 안동선 채영석 정균환
김충조 박상천 김인곤 김영진의원 등 13명이다. 여기에 새로
원내 진출한 정희경지도위 공동 부의장, 유재건 박상규 신낙균
부총재 등이 있다.

김총재가 구상중인 쇄신의 방향은 호남색 희석과 신진 기예의 중용
이 될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그럴 경우 부총재급중 원내 진출에
성공한 사람들은 그대로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모두 비호남출
신인데다 신인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부총재와 지도위 공동 부의장 등 낙선
한 중진들의 예우문제도 있다. 이들의 당내-외에서의 역할을 고려, 일
부는 부총재직을 그대로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누가 현직을
유지하게 될지 관심이다.

당3역 인선은 선수를 고려하되 이에 얽매이지만 않는다는게 기본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도권출신이 우선 배려될 것이라고 한
다.형사무총장 손세일정책의장 이해찬전선거기획단장과 2선이지만
의원 등이 그 대상에 들어있다. 손의장은 벌써부터 원내
총무 경선에 나설 뜻을 비치고 있다.

신인 중용 맥락에서 대변인 후보로는 김한길선대위 대변인, 정동영
전앵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중진중 서울에서 생환한 지도위의장, 부총재 등의 거
취도 관심거리다. 특히 제2인자로 꼽히는 김의장은 「빅3」로 불리는 정
대철 부총재의 탈락에 따라 당내 위상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
다. 김의장은 현직 유지 가능성이 큰 가운데 김부총재, 해남-진도출신
의 김봉호의원과 함께야당 몫 국회 부의장설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