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리는 것보다 고통스러운 나날...V2 달성못해 아쉬움 ###.

갑작스럽게 은퇴를 발표한 는 이미 확고한 결심이 선듯 비
장한 표정이었다. 그러나 그는 올림픽의 마라톤 2연패의 꿈을 이룰 수
없다는 현실에 아쉬움이 교차되는 곤혹스러운 얼굴이었다.

--은퇴를 갑작스럽게 결심하게 된 이유는.

▲지난달 24일 동아마라톤 레이스를 실패한 이후 달리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나날이었다. 3명의 선수가 규정에 의해 대표선수로 선발된
만큼 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놓고 육상계에서 이러쿵 저러쿵하는 것
이 너무 부담스러웠다.

--그동안 생활은 어떻게 했는가.

▲ 사람을 만나기가 두려웠다. 집안일로 1주일간 에 다녀온 후
숙소와 대치동 누나집을 오가며 아무도 만나지 않았다. 지금으로선 내
가 은퇴를 하는 것이 나머지 3명이 올림픽에 대비한 훈련에 총력을 기
울이게 하는 방법이라고 판단했다.

--아쉬움은 없는가.

▲ 지난 91년 셰필드 유니버시아드대회, 92년 바르셀로나 올림
픽, 94년 아시안게임을 제패해 마라토너로서 이룰수 있
는 많은 것을 이뤘지만 목표했던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지 못해 아쉬
움은 남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

--앞으로 계획은.

▲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주위 여러분들과 상의해
서 결정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