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 투표일을 이틀 앞둔 9일 현재 부동층은 크게 줄어들었으
나, 아직도 60여곳의 선거구에서 막판 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의 자체조사와 4당이 각각 분석한 총선판세에 따르면 아직
까지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대략 10%정도로, 선거 중반의
20%선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은 자체 여론조사에서 아직 30%의 응답자가 부동층으로 나
타나고 있으나, 판별분석을 통해 볼 때 이중 10% 정도만이 진정한 부동층
이며 나머지 20%는 응답거부 사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 기권할 유권자를 제외한 실제 부동층은 이제10% 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이처럼 부동층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데도, 뚜렷한 우세 후보가
부각되지 않은채 2명 또는 3명의 후보가 백중양상을 보이고 있는 혼전지
역은 지금까지도 6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막판 선두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전선거구가 많은 지역은 서울-인천-경기의 수도권으로 이 지역
전체 96개 선거구중 30%가 넘는 30여곳이 아직 우열을 예상할 수없는 것
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서울(47석)에선 과 국민회의, 민주당후보가 13곳 안
팎에서 혼전을 거듭, 14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막판까지 당락을 알 수
없는 접전을 펼치는 양상이다.

또 과 자민련, 무소속후보들이 대구-경북지역(32석) 10곳
안팎에서 백중양상이며, 이외 충북 2곳, 강원 4곳 안팎에서도 혼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김씨의 영향이 크게 미치는 부산-경남, 광주-전남-전북, 대
전-충남은 이제 혼전지역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한편 각 당은 10% 정도로 추정되는 부동표가 혼전지역 승부에 결정
적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 이의 흡수에 당력을 모을 계획이다.

이외에 각 당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선거의 투표율도 접
전및 혼전지역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투표율에 따른 득실 계산
에도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