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수도 몬로비아에서 지난 주말 촉발된
내전은 8일 국제공항이 파괴되고 최고 1만5천여명이 미대사관구내로 피신
하는 사태로 악화되었다.

이와 동시에 미정부는 내전 당사자들에게 전투 종식을 촉구
하고 "혼돈에 빠진" 몬로비아에서 빠르면 9일 중 4백50명의 미국인들을
소개시킬 준비에 들어 갔다.

6일 정부군과 적대관계의 반군들간의 총격전으로 시작된 전투는 지
난3년래 최악의 것으로 지적되었으며 유일한 국제공항이 폐쇄된 가운데
수 천명의 주민들이 수도를 빠져나가 피난길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 매커리 대변인은 미국은 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무력사용과 몬로비아의 전투에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전투는 미국이 노력해 온 평화과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
다고 말했다.

는 1847년 미국 해방노예들이 이주, 미국식 헌법을 제정
하고 최초의 흑인 공화국으로 출범한 국가이다.

도 미국인들의 철수가 결정될 경우 지원문제를 검토하기위
해 독일주둔미군사령부소속의 10인 평가팀이 로 떠났다고 밝혔
다.

이번 전투는 지난 6일 오는 8월까지 총선을 실시할 것을 목표로 추
진된 평화협상에 따라 설립된 집권 국가평의회가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울리모 반군집단 지도자루즈벨트 존슨을 농촌개발장관직에서 해임하고 경
찰에 대해 그를 체포할 것을 명령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정부군은 7일 존슨의 거처를 급습했으나 그는 이미 도주한 상태였
으며 현재 몬로비아의 주요 군막사중 하나를 장악한 수 백명의 지지자들
과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몬로비아주재 미대사관의 더들리 심스 대변인은 전화회견을 통해
전투가 이날에도 이어져 격화되자 미대사관 구내로 1만-1만5천명의 라이
베리아인들과 요원들이 몰려들어 피난처를 구했다고 밝히고 수도 일
원에서 로켓 추진 수류탄, 박격포 및중무기 총성들을 들을 수 있다고 말
했다.

폴 콜렌 몬로비라주재 개발계획 부대표는 주민들이 가재도구를
이고 사방에서 피난하고 있다고 말하여 몬로비아의 유일한 국제공항이 파
고되어 폐쇄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전투로 인한 공식 사상자수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목
격자들은 길거리에서 수 많은 시체들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는 지난 6년간 주로 인종 노선에 따라 대립해 온 7개 반
군 파당들의 전투로 15만명 이상이 죽고 2백30만명의 주민 중 최소한 절
반이 집없는 난민으로 전락했다.

지난 해 미국의 주도로 타결된 평화협정은 금년 중 총선을 실시할
수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간주되었으나 이전의 협정과 마찬가지로 붕
괴되었다.

반군의 무장해제를 돕기위해 전역에 배치된 주로 나이
제리아인들로 구성된 약 1만2천명의 평화유지군은
내전을 막는데 실패, 통신시설과 공항 및 항구들을 보호하면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한편 은 내전 종식을 호소하면서 서 활동하고 있는
2백33명의 요원들을 소개시킬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
혔다.

안보리는 9일 회를소집, 사태를 논의할 계획이다.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사무총장은 지난 주 안보리에 대해 반
군 파당지도자들이 평화협정에 따른 규정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라이베리
아 사태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