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자랑하는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 국립오케스트라가
한국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중국, 한국, 으로 이어지는 아시아순회공연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는 국립오케스트라는 20∼21일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세차례
연주회를 갖고 특유의 사운드를 선사한다.
91년부터 이 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는 거장 샤를 뒤투아가 지휘봉을
잡는 이번 무대에서는 의 대표적 작곡가 작품인 베를리오즈의 오페
라 「벤베누토첼리니」서곡과 드뷔시의 교향곡 「바다」를 비롯해 말러의
교향곡 제1번 「거인」, 스트라빈스키의 무용모음곡 「봄의 제전」등이
연주된다.
협연자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의 젊은 여성 연주자들.
첫날 20일 오후 7시에는 피아니스트 서주희가 라흐마니노프의 「파
가니니주제에 의한 광시곡」, 21일 오후 4시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이 생상스의 바이올린협주곡 제3번, 21일 오후 7시에는 피아니스트 김혜
정이 리스트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을 각각 협연한다.
34년 출범한 최초의 상설 교향악단인 국립오케스트라
는 73년부터 객원지휘자 첼리 비타케와 음악감독 로린 마젤, 쿠르트 마주
르 등 거장들을 영입하면서 세계 정상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지휘자 샤를 뒤투아는 74년 첫 한국방문시 바이올리니스트 경경화
와의 협연으로 서울시향을 지휘했고, 89년에는 몬트리올교향악단을 이끌
고 내한, 한국 음악팬들에게 비교적 낮익은 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르치의 전 남편이기도 한그는 로
잔 출생으로 77년 몬트리올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취임, 이 교향악단을
세계적 교향악단의 대열로 끌어올리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이번 레퍼토리에 끼어있는 스트라빈스키의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