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외사3과는 1일 여러가지 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산 알약 「아에에스」(AES:황금의 캡슐)를 밀수입해 팔아온 혐의로
정영일씨(38·계성인터내셔널 대표)등 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정씨 등이 아에에스를 밀수입해 당뇨, 동맥경화 등 10여가지
질병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과대광고를 한 뒤 1개당 50만원씩 2백10개를
팔아 1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약의 효능이 공인된 것도 아니고 보건복지부도 의료 용구
로만 분류하고 있는데도 정씨 등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광고해 판매,
약사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아에에스는 국방부 소속 에코미드사에서 생산한 지름 11㎜,
길이 22㎜ 짜리 캡슐로, 내부에 있는 작은 전자장치가 말초신경을 자극
해 중추신경이 정상적으로 활동토록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캡슐은 옛 소련 정치국 고위 간부와 우주비행사들의 건강유지를
위해 극소량만 생산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