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마을에 사는 선배에게 상납할 금품을 마련하기위해 도둑질을
한 중학생 등 10대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1일 가정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S중 2년 권모
군(13.인천시서구 석남1동)과 유모군(15.무직.인천시 서구 석남1동)등 10
대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권군 등은 지난해 8월 초 서구 석남1동 523 성남빌
라 105호 김성남씨(35.여.회사원)의 집에 몰래 들어가 안방 장롱 안에 있
던 손목시계와 현금 4만원 등 4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금까
지 모두 3차례에 걸쳐 1백여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중순부터 같은 마을에 사는 진모군
(17.W공고2년)에게 돈을 뜯겨 왔으며 상납할 돈이 떨어지자 빈집을 털어
금품을 마련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경찰에서 그동안 훔친 돈 중 5천∼1만원씩을 진군에게 모
두 5차례에 걸쳐 상납하고 나머지 돈은 오락비로 썼다고 말했다.
경찰은 권군 등에게 금품을 뜯어온 진군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