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슈테피 그라프(독일)가 '96립튼테니스선수권대회(총상금 410
만달러)에서 찬다 루빈(미국)을 물리치고 대회 통산 5번째우승을 차지
했다.

톱시드 그라프는 31일(한국시간) 미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결승에서 6번시드의 루빈을 맞아 단 55분만에 2-0(6-1 6-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그라프는 이로써 87년과 88년, 94년과 95년에 이어 이 대회 5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상금 21만달러를 받았다.

이달초 에버트컵 우승을 차지했던 그라프는 이날 7개의 범실에 그
친 반면 국제대회 결승에 첫 진출한 약관 20살의 루빈은 5개의 더블폴트
를 포함해 26개의 과다한 범실로 자멸했다.

한편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는 고란 이바니세비치()가 피
트샘프라스(미국)에게 2-1(2-6 6-4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안드레 아가시(미국)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