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 전국구 후보등록기간인 26일 또는 27일께로 예상되던 박
태준 전민자당최고위원의 귀국일자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25일중 전격
귀국할 것이라는 설과 내달초로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며 설왕설
래.
특히 박씨 영입을 끈질기게 추진해온 자민련이 25일 예정했던 전국
구공천자 발표를 26일로 연기해 박씨 귀국과 연관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유발.
박씨 측근인 조용경씨는 "귀국날짜는 아직 미정이며 여러가지 고려
를하고 있다"고 연기가능성을 시사.
조씨는 "투표에 참가하는 문제가 있어 이달중 일시귀국 했다 출국
한뒤 다시 귀국해 투표할 것인지, 조금 늦춰서 귀국해 투표할 것인지 우
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점들이 있다"고 애매모호하게 살명.
그는 "당초 박전최고위원에게 도움줬던 몇사람만 방문할 계획이었
으나 귀국한다는 소식을 듣고 와달라고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주장.
그는 그러나 박씨가 총선에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 "권리행사라는
측면보다는 정치지도자였던 사람으로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투표에는 반드시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
한편 박씨는 "귀국날짜는 알아서 정할테니 더 이상 다른 얘기가 나
오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박씨의 귀국을 앞두
고 주변에서 박씨 귀국이 정치적으로 무슨 큰 변수가 되는 것처럼 홍보
하고 나선데 대한 질책이 아니겠느냐는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