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8일 올해 암반관정 7백30개공을 개발, 가뭄지역에 하루
11만T의 용수를 공급키로 하는 내용의 `가뭄지역 식수공급 대책'을 마련
했다.

환경부의 `식수공급 대책'에 따르면 제한급수지역이 확대되지 않도
록올해 영.호남 가뭄지역에 모두 4백65억원을 들여 새로 암반관정 7백30
개공을 개발해 하루 11만T의 식수를 공급키로 했다.

또 내륙지역에는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61개소를 긴급 식수용으로
전환해 하루 9천T을 공급하고 고지대 및 섬지역에는 소방차 15대와 급수
선 1백75대를 동원해 하루 7백58T을 운반.급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공익근무요원 8백37명을 추가로 편성, 상수원과 수
질오염사고 빈발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4월말까지 상수원 상류지역
의 배출업소들을 집중단속키로 했다.

한편 중장기 대책으로 섬지역의 원활한 식수공급을 위해 내년부터
중심 섬에 저수지를 건설, 인근 섬에 상시 운반.급수하거나 해수담수화
시설을 본격 설치키로 했다.

환경부는 우선 올해안으로 경남 통영시 욕지면과 한산면, 경북 울
릉군 에 각각 하루 20T, 10T, 5T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을 시범 설
치키로 했다.

또 상류에 오염원이 없는 지역에 소규모 식수용 저수지 19개소를
건설, 가뭄시비상 식수공급원으로 활용키로 했으며 전남 해남, 신안 등
가뭄상습지역 28개 시.군에 대해서는 지방상수도 확장공사를 97년부터 연
차적으로 실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