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등산로에서 40대 여자가 흉기에 난자당해 살해된사건이 발생
했다.
17일 오후 5시 10분께 부산시 금정구 장전2동 금정산 중턱 삼박골
등산로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0대 여자가 흉기에 가슴등을 찔려 쓰
러져 있는 것을 등산객 노안용씨(54.교사.금정구 장전1동 112-1)가 발견
했으나 곧 숨졌다.
노씨에 따르면 등산을 마치고 산을 내려오던 중 길바닥에 여자가
쓰러져 있어 가보니 얼굴과 가슴 등에서 피를 흘리며 신음중이고 옆에 서
있던 키 1백70㎝가량의 남자가 황급히 산아래로 달아났다는 것.
노씨는 이 남자를 뒤쫓다 포기하고 돌아와 보니 여자는 이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여자는 등산복 차림에 플라스틱 물통을 갖고 있었으며 가슴등
7곳을 흉기에 찔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달아난 남자가 이 여자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숨진 여자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대낮 등산로에서 흉기로 난자하는 등 범행수법이
잔인한 점으로 미뤄 원한 또는 정신질환자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수사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