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 무릎꿇어라" 주인-손님15명 3시간 흉기위협 ###.
서울 관악경찰서는 13일 술집 주인과 손님들을 3시간동안 흉기로 위
협하고, 여자 손님을 여관에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로 전용기씨(20·무
직·서울 대방동)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성모씨(19)등 2
명을 수배했다.
이 지역 폭력배인 전씨 등은 지난 7일 새벽1시 서울 신림2동 K호프
에 들어가 손님 15명의 무릎을 꿇게 한뒤 주인 김모씨(24)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매달 1백만원을 상납하라』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은 또 이에 항의하는 손님 우모씨(24)의 머리를 맥주병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이 가운데 김모양(19)을 부근 여관에 끌고가 성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동네 선배인 박정원씨(21·복역중)가 지난 94년 이
술집에서 돈을 뜯어내려다 구속 수감된 데 대해 앙심을 품고 이를 보복
하기 위해 이 술집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 박영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