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구공천권 당외인사에 줘야" $$$$.
선대위공동의장이 위원장인 자민련 수도권선대위는 13일 현
판식에 이어 1차 회의를 갖고는 흥미로운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회의에서 전국구 후보 공천은 중앙당 대신 사회의 각 직능단체가
결정토록 하고 전국구 심의위원회도 당과 무관한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
사로 구성해, 이들에게 공천의 결정권을 주자고 당지도부에 건의키로 했
다는 내용이다.
한마디로 전국구에 관한한 당밖에 발주함으로써 총재의 공천
권을 가능한 한 제한하자는 것이다.
수도권선대위는 또 직능단체별 추천인사가 지나치게 많을 경우를
상정한 대비책도 내놓았다.
자민련의 전국구의원만큼은 법적 임기와 관계없이 임기를 절반인 2
년으로 하자는 안이다.
이 건의안이 기자실에 돌려지자, 당직자들은 처음 『자민련의 높은
당내민주화 수준을 보여주는 척도』라는 호평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뒤늦게 문제점이 적지 않다고 판단해서인지 총재실에 보고
하는 등 긴장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한 당직자는 『공동의장이 이번 선거를 마지막으로 정계은퇴
를 하겠다고 밝힌 이후 마치 학자로 되돌아간양 「민주화의 칼」을 휘두른
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김의장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는 『총재에게 대선에 출마하지 말
라고 했다』고 말해, 당내에 미묘한 파장을 낳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