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 출범초기 정책수석에 임명됐다 도중하차한 전병민씨
(49)의 전부인 최모씨(46)가 지난해 12월 전씨를 상대로 2억원의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재판장 서상홍부장판사)에 계류
중인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최씨는 당시 소장에서 "지난 78년 합의이혼할 당시 전씨가 `언제든
돈이 준비되면 위자료를 지급하겠다'고 구두약속했다"며 "전씨가 94년 10
월22일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시가 13억원대의 빌라를 구입하는등 위자료
를 지급할 만한 재산이 형성됐다"고 주장.

이에 대해 전씨측 대리인인 신영무변호사는 "전씨가 `위자료 지급에
대해 구두합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현재 전씨는 동서문화센
터 객원연구원 자격으로 해외에 체류중"이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