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7일 중학생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빼앗아온 박모군(15.D공고 1년.서울 강남구 역삼2동) 등 부유층 자제가
낀 고교생 5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 `영일파'라는 불량서클을 조직
한 뒤 지난달14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영동아파트 앞에서
귀가중인 성모군(15.Y중 3년.서울 강남구 역삼2동) 등 중학생 3명을
아파트 계단으로 끌고가 주먹으로 마구 때려 각각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4만원 상당의 구두 한컬레를 빼앗는등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
지 20여명의 중학생들을 상대로 모두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
의다.
H건설 이사의 아들인 박군 등은 경찰에서 "동료학생들 앞에서 우쭐
하고 싶은 심정에서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