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워터 부동산개발사 관련 재판이 시작된 4일 빌 미국
대통령과 이 회사를 공동 소유했던 제임스 맥두걸의 변호인이 증인으로
소환장을 받은 대통령에게 직접 법정에 출두할 것을 촉구했다.

맥두걸은 대통령 부부의 재정관계와 맥두걸 소유의 신용금
고사 `메디슨개런티'의 파산에 6천5백만 달러의 세금 지출이 핵심 사안
인 이른바 화이트워터사건을 조사하는 특별검사 케네스 스타에 의해 기소
됐다.

그는 스타검사의 조사과정에서 그의 전부인 및 아칸소주 전지사 짐
가이 터커와 함께 지난 80년대 3백만 달러의 부정대출과 부동산 거래를
통해 이익을 챙긴 혐의가 드러나 21항의 사기 혐의로 리틀 록 법원에 기
소됐으며 이들에 대한 재판절차가 4일 시작돼 현재 배심원 선정작업이 진
행중이다.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여사는 스타검사로부터 매디슨 개런티
자금이 그들이 공동 소유했던 화이트워터사나 지난 84년 대통령의
아칸소주 지사 선거전에 유입됐는지 여부를 조사를 받았으나 기소되지
않았다.

그러나 대통령은 맥두걸의 변호인 샘 휴어에 의해 리틀 록
기업인 데이비드 헤일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맥두걸측 증인으로 신청돼
법원으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

휴어는 4일 기자들에게 대통령과 터커전지사가 맥두걸에게
불법으로 30만달러의 연방지원 자금을 대출토록 압력을 가했다는 헤일의
주장을 대통령이 법원에 직접 나와 반박해야 한다며 그를 직접 출
두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휴어는 "은 나의 형법 교수로서 변호인이 사건수임자를 위해
증인을 소환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가르쳤다"면서 대통령이 현재
직접 출두를 회피함으로써 "위선자"가 되고있을 뿐 아니라 법정기피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