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아이스하키 최고봉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의 스타 백지선
(29·미국명 지미 백)이 한국에서 뛴다.

아이스하키 실업팀 만도위니아는 5일 최초의 한국인스타 백지선
을 영입, 오는 5월부터 국내무대에 선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교
포인 백지선은 피츠버그 펭귄스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두번의
스탠리컵 우승을 도왔던 대스타.

18세때인 85년 드래프트 9순위로 펭귄스의 지명을 받아 에 뛰어
들었으며 91-92시즌 「올해의 루키」에 선정되는 등 1급선수로 스타덤
에 올랐었다.

94년 2월 킹스로 이적했지만 코치와의 불화로 다시 4개월만에
오타와 세너터스로 방출됐던 백은 현재 마이너리그격인 인터내셔널 하키
리그(IHL) 미네소타 무스의 주전선수로 활약중이다.

1m85 90㎏의 건장한 체격으로 디펜스를 맡고 있는 백은 사상
최초의 동양인 선수이기도 하며 명예의 전당에 유니폼이 보관되어 있
다. 만도측은 백지선이 오는 4월14일 IHL의 95-96시즌이 끝나는 대
로 내한, 만도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만도측과 백지선은 아직 정식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

내한 후 2개월간의 적응기간을 가진 뒤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
다. 만도는 코리안컵결승에서 교포 이용민이 뛴 석탑건설에 힘
한번 못써보고 완패한 데 자극받아 백지선 영입을 적극 추진하게 된 것으
로 알려졌다.

백지선의 국내 데뷔로 석탑의 이용민과 함께 선진 아이스하키기술
이 전수될 것으로 보여 국내 아이스하키 수준이 한단계 발전될 것으로 기
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