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대학들의 종합생활기록부 점수화를 돕기 위해 일선 고교
들이 작성한 종생부를 전산처리하여 각 대학에 제공한다는 계획아래 현
재 프로그램개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등 주요 대학들이 입시관리상의 어려
움을 이유로 과목별 석차만 내도록 한 종생부를 총점에 의한 전체 석차
를 산출하도록 일선 고교에 요구할 경우 교육개혁방안 자체가 유명무실
화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부 대학이 전체 석차를 바탕으로 종생부를 15등
급화시켜 점수화한다면 이는 교육부 방침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강조했
다.

교무처장은 이와 관련, "오는 4월 종합생활기록부
사정위원회를 열어 종생부 반영방법등 구체적인 사정기준을 확정할 계
획"이라며 "현실적으로 일선고교에 총점에 의한 전체 석차 산출을 요구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처장은 그러나 "교육부가 종생부를 전산화하여 대학들에 제공한
다면 굳이 일선 고교에 전체 석차 산출을 요구할 필요가 없으며 만약
일선 고교에 석차 산출을 요구하지 않는 쪽으로 결론나면 사정기준을
공식 발표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성연 교무처장은 전날 "종합생활기록부를 점수화하
기 위해 총점에 의한 전체 석차가 산출돼야 한다는 입장을 교육부에 요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나 이날 "아직 최종 방침을 결정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