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대변인은 4일 기업들의 선관위 지정기탁금이 신한
국당에만 집중되고 있다며 기탁금을 여야에 공평하게 제공할 것을 전경련
등 경제 4단체에 촉구했다.
박대변인은 "지난 93년부터 95년까지 선관위에 기탁된 지정기탁금
6백억4천만원을 신한국당이 모두 독점했으며 특히 지난 1월에는 1억1백만
원, 2월에는 3억원이 신한국당에 기탁됐다"면서 "총선을 앞둔 3월에는 얼
마나 많은 돈이 신한국당에 제공되려는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
다.
박대변인은 이어 "정경유착의 오명을 씻고 건전한 정치발전을 위해
서도 선관위에 기탁금을 제공하려면 야당에도 공정하게 배분해야 한다"
면서 "기탁금을 제공할 경우 2개 이상의 정당을 지정하거나 비지정으로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국민회의는 이에앞서 기탁금을 여야에 공평하게 배분해줄 것을 제
의하는 공문을 경제 4단체에 보냈으나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