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에 악성종양을 차단하는 성분이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밝
혀졌다.
미국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피부과전문의 하산 묵타르 박사는
암전문지 캔서 리서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쥐를 대상으로한
실험 결과 생강속에 종양을 막아주는 성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
히고 그러나 그 성분이 정확히 무엇인지 또한 사람에게도 똑같은 효과가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묵타르 박사는 막 자른 생강에서 기름을 추출, 이를 실험실쥐에게
투여한뒤 이들을 발암물질에 노출시키고 종양형성과정에서 나타나는 특
정효소를 피부검사를 통해 측정한 결과 생강기름이 투여된 쥐는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특정효소가 크게 억제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묵타르 박사는 이는 생강속에는 종양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는 분명한 증거이며 이 사실은 장기간의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녹차에 항암성분이 있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한바 있는 묵타
르 박사는 생강속에 들어있는 항암성분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이 사람에
게도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많은 연구가 더 필요
하다고 말했다.
대학 의과대학 피부과교수 대렐 리겔 박사는 쥐가 사람의 피부
암을 실험하는데 가장 적합한 동물이라고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라
고 지적하고 따라서 이 연구결과만 보고 피부암치료에 생강을 함부로 이
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